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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 97㎜’ 전북 밤새 폭우…내일까지 최대 120㎜
광주지역에 폭우가 내린 8일 오후 광주천 징검다리가 세차게 흐르는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전주)=서인주 기자] 9일 전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의 12시간 강우량은 장수 97.1㎜, 임실 신덕 82.5㎜, 정읍 태인 71.5㎜, 무주 덕유산 69.5㎜, 부안 변산 67.0㎜, 완주 구이 42.0㎜, 전주 12.0㎜ 등이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정읍·완주·부안·임실·진안·장수·무주 등 7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비는 10일 오후까지 30∼80㎜(많은 곳 120㎜ 이상)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공사 현장과 배수로 등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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