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해남)=김경민기자]해남 수묵의 정체성을 찾고, 남도수묵의 발상지 해남의 위상을 되새기는 2024 해남 수묵기념전을 개최한다.
“해남을 보고 해남을 그리다”를 주제로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해남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와 출향작가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경력과 3회 이상의 개인전 경력을 가진 작가들로, 수묵 뿐 아니라 시각 예술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중진 작가들이 참여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 해남민족미술협회 해남지부, 해남중진작가협회, 해남고미술동문 등을 총망라해 해남미술의 발전과 남도수묵의 대중화를 위해 뜻을 모아 준비한 전시로 더욱 의미가 깊다.
대흥사, 미황사, 달마산, 동백꽃, 땅끝마을 전망대, 울돌목, 수송성 등 해남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작품으로 표현하여 친밀감과 따뜻함을 주고 있다.
고성주 참여작가는“이번 전시를 계기로 해남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와 출향작가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해남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주민과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6월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수묵기념전 |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고성주, 김경호, 김태전, 김창수, 명천식, 민윤기, 박득규, 박윤희, 송태정, 양은선, 오승관, 오시수, 윤재혁, 이강일, 이동훈, 이인성, 이자희, 이정순, 이형국, 정미애, 정선, 정선이, 정기봉, 정동복, 천성순, 한홍수, 황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