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랑의 서포터즈 영상회의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와 시군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50만 돌파를 앞두고, 지난 12일 영상회의를 열어 100만 명 조기 모집을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추진하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진제가 되도록 하기 위한 공동 노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서포터즈 모집 시행 2년도 되기 전에 50여만 명에 육박한 것은 도와 일선 시군에서 함께 절실하게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100만 명 육성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서포터즈 모집 시즌 2를 준비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할인가맹점 혜택을 발굴, 서포터즈가 전남에 직접 방문토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서포터즈 50만 돌파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22개 시군에 감사를 표하면서 “도정소식 홍보 강화를 위해 카카오채널을 개설하고, 서포터즈 리더를 선정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 확산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할인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위해 카드뉴스, 숏폼 영상을 지속해서 제작해 많은 서포터즈가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회의에 참석한 나숙희 나주시 정책홍보실장은 “서포터즈가 할인가맹점으로 등록된 음식점을 방문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용 후기를 작성하면서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손님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서포터즈 모집과 할인 가맹점 확대를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250여 도내 할인가맹점에서 혜택을 누리며, 전남의 관광, 축제 정보를 정기적으로 수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