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인화 시장이 지난 4월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66.무소속)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정인화 광양시장이 최근 중앙당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특별복당 대상자로 분류돼 복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의 필요에 의해 정 시장에 대한 특별 복당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절차인 당무위원회를 통해 최종 복당이 결정되면 정 시장은 탈당 10년 만에 민주당적을 회복하게 된다. 행정관료 출신인 정 시장은 20대 국회의원(국민의당)을 지냈다.
이번 복당 결정에는 지역위원장인 권향엽 국회의원이 중간에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광양의 이웃 지자체 단체장인 노관규 순천시장(무소속)은 복당 신청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