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만 농경지 4만평에 조성
고흥만에 조성될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부지. |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의 미래 전략 산업인 드론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11일 개최됐다.
고흥은 전국 최대의 비행시험 공역(직경 22km)과 고흥항공센터·드론센터·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최적의 드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를 계획했다.
고흥 무인항공 특화농공단지는 고흥읍 고소리 1170번지 항공센터(고흥만) 일원에 13만 7044㎡(약 4만 평)의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영개발로 추진되며 드론 제조 및 연구 등 4개 업종 2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공영민 군수는 착공식에서 “드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날개가 될 미래 전략사업으로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드론 중심도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견실한 기업 유치로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