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 선정 |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은 마을과 가까운 기존 축사를 이전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등 각종 문제를 해소하고, 기존 축사를 깨끗하고 질병 없는 데이터 기반의 미래 첨단단지로 바꿔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담양군은 오랜 숙원사업인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남도와 철저한 사전 준비, 집단민원 적극 대응 등 유기적인 협업을 지속해 왔으며, 노력 끝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축산단지는 재평가에 따른 보완 등으로 6.5ha에서 5.5ha로 규모를 조정해 용면 두장리 부지에 농가 8곳, 한우 1,170여 두 규모로 조성 예정이며, 축산시설 기반 조성 및 교육, 관제센터 조성에 48억을 지원하고, 축사시설 및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도입 등에 97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축사에도 ICT 융복합 시설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육환경과 더불어 악취 저감을 위한 철저한 관리로 환경친화적인 축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에 착공해 2027년까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마을 내 인접한 기존 축사로 인한 악취 민원을 첨단시설을 갖춘 스마트 축산단지로 이전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축산단지가 담양한우의 브랜드가치와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