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0 매 전달, 누적 헌혈증서 1만2000 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화순전남대병원에 4년째 헌혈증 기부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서 헌혈증 2000매를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화순전남대병원에 지난 2021년부터 총 5차례에 걸쳐 헌혈증서를 기부했으며, 누적 헌혈증서는 1만2000 매에 달한다.
화순전남대병원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처장, 이애경 간호부장을 비롯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최영준 이사장, 김봉학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영준 이사장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의 거점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을 기부하게 됐다”며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에 공감하고, 병원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분이 뜻을 모아 동참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소아청소년과 환아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 행사와 한마음 여름캠프, 소아암·백혈병·희귀질환 완치잔치, 크리스마스행사 등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