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국립 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HD현대삼호(사장 신현대), 전남대불산학융합원(원장 조두연)과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영암 대불산단) 김우전홀에서 ‘대불 조선산업 지능형 생산자동화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HD현대삼호중업업 신현대 사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 조두연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원장,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 민일기 영암군부군수, 김용환 현대삼호 협력사협의회장, 김창수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불 조선산업 지능형 생산자동화 추진단’은 대불 산업단지가 생산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미래 조선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HD현대삼호는 앞선 자동화기술을 대불산단에 적극 지원해 더 높은 효율성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조선소의 굴뚝산업 이미지를 탈피해 젊은 인재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HD현대삼호 신현대 사장은 "중국 조선산업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한국과 대등한 수준까지 추격해 왔다"며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후발주자 추격을 따 돌리고 조선산업 경쟁력을 한차원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발족식을 통해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융합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모색할 것"이라며 “기업, 학계, 연구기관이 하나 돼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