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낙안읍성서 개막
순천 낙안읍성 병창대회 자료 사진.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도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제16회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열린다.
순천시와 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이영애)에 따르면 오는 25~26일 열리는 가야금 병창대회는 이 부문 최고봉인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보존된 낙안읍성에서 개최된다.
가야금병창(竝唱)은 판소리나 단가 또는 민요 등을 열 두줄 가야금 악기를 튕기며 노래하는 국악의 독특한 장르다.
196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될 만큼 그 예술적·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 대상 훈격은 일반부 국회의장상(상금 200만원/ 300만원 상당의 가야금), 대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금 70만원), 신인부 전라남도지사상(상금 20만원), 고등부 교육부장관상(30만원), 중등부 전라남도교육감상(20만원), 초등부 전라남도교육감상(15만원)이 주어진다.
경연 부문은 일반부, 대학부, 신인부(단체전), 신인부(개인전),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단체전), 초등부(개인전)이며 각 부문별로 자유곡(3~6분)으로 예선을 치른다.
대회 관계자는 “순천시는 가야금병창의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