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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습지 생물대탐사 프로그램 이른시기 마감
7개 분류군별 20명 씩 모집…'생태도시' 시민 관심도 높아
5월 중순 순천만습지에 저어새를 비롯한 각종 조류들이 갈대밭을 날아 다니며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우리나라 대표 생태 관광지인 전라남도 순천만습지에서 열리는 생물 다양성 대탐사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주말인 25,26일 이틀 간 순천만(갯벌)습지에서 ‘제6회 순천시민 생물 다양성 대탐사’ 사전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은 결과 조기 마감됐다고 20일 밝혔다.

‘순천시민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생물종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지역의 생물종을 조사하고 목록을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으로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생물다양성 대탐사 시민위원회’와 함께 올해 6회 차를 맞았다.

'생물 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행사는 오는 25일 순천만자연생태관 교육실에서 ‘생태 똑똑 워크숍’을 통해 탐사할 생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민 과학자 탐구 활동이다.

25일 저녁부터 26일까지는 조류, 식물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저서생물, 곤충류 등 7개 분류군 별로 20명씩 모집해 야간과 새벽, 주간 3차례에 거쳐 탐사하며 비용은 무료다.

특히, 순천만습지 천문대에서는 기후 변화와 별자리 이야기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생물종 보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송경환 상임의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순천만습지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생물종을 관찰‧조사할 수 있는 기회로 생물 다양성 보전 필요성에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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