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등과 달빛철도 등 현안 논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7일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잠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홍 시장의 광주 민주묘지 방문은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을 대표하는 사업인 달빛철도 건설 등 두 지역 공동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홍 시장이 광주 민주묘지를 찾는 건 대구시장 취임 이후 처음이며, 2021년 8월 20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시절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3년 만이다.
대구시장에 당선된 이후인 2022년 11월 25일 민주묘지 방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취소한 바 있다.
홍 시장은 44주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오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날 참배에는 대구시 간부들과 시의회 의장단 일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간부 공무원들도 참배에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앞서 올해 2월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64주년 대구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홍 시장과 강 시장 등 두 지역 참석자들은 참배를 마친 후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과 강 시장은 달빛철도 조기 개통 등 공동 현안에 대해 두 도시간 협조를 구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