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국가산단 화학공장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고 유해 물질이 일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1시 45분께 여수시 삼일동 화학공장 2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생산 공정 가동이 중단됐다.
이 가운데 한 곳에서는 질소산화물이 소량 누출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력 공급은 오후 5시 20분께 복구됐으며 공장 가동은 16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철탑 사이에서 154㎸ 전력 공급망이 카고 크레인 작업 중 손상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