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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의 오월, 하나 되는 오월’ 전남대 5.18 기념행사 다채
묘역참배‧기념식‧단체헌혈, 전국 대학생 ‘가두행진’도
전남대 5.18 기념행사 다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에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전남대는 오는 16일 오전 정성택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이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와 망월동 구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민주화운동 등의 과정에서 스러져간 당시 전남대 재적생과 재직 교수들의 개별 묘역을 찾아 그들의 넋을 위로한다.

이어 학교에서는 전남대 총동창회, 민주동우회, 교수평의회, 교직원, 총학생회 등과 함께 자체 기념식을 거행하고, 그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날 학내 인문대학과 공과대학 인근에서는 아름다운 헌혈문화 확산 및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단체 헌혈도 이어진다.

특히, 5월 18~19일에는 ▷5.18광장전국대학학생회 네트워크 ▷대학연합국제정치동아리 PAZ ▷전국교육대학생역사캠프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및 5.18대학생준비위원회 ▷평화나비네트워크 등 전국 5개 대학생 단체 540여 명이 전남대 5.18 광장과 교내 강의실 등에서 강연회와 토론회, 합창대회, 백일장 전시회, 사적지 답사, 생존자 간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5.18광장~전남대 정문~금남로로 이어지는 가두행진도 펼친다.

5월 11일부터 26일 사이 주말과 휴일에는 광주시민과 외지인들을 위한 ‘전남대 민주길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박승희 열사 33주기 추모 주간(4.29~5.25)동안에는 전남대 5.18광장과 박승희 정원 일대에서 합동분양소가 운영되고, 코스모스 꽃밭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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