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 공동주택 인·허가와 관련, 경찰이 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순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16일 오전 7명의 수사관을 보내 여수시청 허가민원과와 도시계획과 등 2개과를 찾아 인·허가 관련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모 업체가 봉계동에 아파트를 추진하면서 건축경관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뒤 여수시에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보 받은 공무원 비리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청 관련 부서 압수수색을 통해 인·허가 비리는 없었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