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향교 활용사업 행사 모습.[고령군 제공] |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은 2025년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4건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사업, 향교·서원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세계유산 활용사업 등이다.
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 사업은 최신 미디어 기술과 국가유산을 결합해 국가유산을 보다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야간 콘텐츠다.
지난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2025년 이야기와 주제가 있는 미디어아트를 제작하여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고령향교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고령향교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고령 스테이 프로그램, 조선캐릭터와 알아보는 선비육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점필재 종택 활용사업은 종갓집을 활용한 특색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길 찾아 떠나는 점필재 종가 여행 1박 2일'이라는 주제로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종직 선생의 삶과 가풍에 대한 교육 여행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5년 고령이 가진 문화유산과 관련된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령에 있는 세계유산과 국가유산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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