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추석 CBS특집방송에서 김여사의 공개활동 자제를 요청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으로 곤욕을 치른 후 대통령이 된 이후에 권양숙 여사는 5년 내내 공개활동을 자제하고 언론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보수우파 진영에서도 노무현 대통령 임기내내 권양숙여사를 공격하지 않았던 이유도 거기에 기인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의 국민 지지가 퍼스트레이디의 처신이 그중 하나의 이유가 된다면 당연히 나라를 위해서 김여사께서는 권양숙 여사같이 처신하셔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진작 실행 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시면 나라 안정에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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