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세계 최초로 ‘2024 자동차 레이싱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김포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세계 최초로 ‘2024 자동차 레이싱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지난 17일 개막된 국제 컨퍼런스는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레이싱을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기술 발전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국무조정실 남형기 국무2차장,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KBS 슈퍼레이스 해설위원 김의수, 세계적 모델 카 레이싱 MC 스캇 언스트(Scott Ernst)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한민국 안보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K-문화의 매력과 한강하구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장소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애기봉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과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강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동차 레이싱과 관련된 최신 기술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컨퍼런스가 열린 관광명소 애기봉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등 세계 주요 작가들, 태평양 해병대 지휘관 심포지엄 지휘관들이 방문하고 불가리아 기자협회가 찾아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북한 개풍군과 불과 1.4km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는 한반도의 유일한 장소다.
김포시 민선8기 시정부 출범 이후 야간개장을 시작하며 K-문화의 면면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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