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조전혁·윤호상 삼파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본투표일인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제7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6시 기준 20.3%(사전투표 포함)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유권자 832만1972명 중 169만165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가 98만6295명, 우편 및 사전 투표자가 70만5350명이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23.7%)로 8만1661명이 투표했다. 이밖에 종로구(23.3%), 송파구(21.7%), 강남구(21.6%), 동작구(21.6%) 노원구(21.2%), 양천구(21.2%), 중구(21.0%), 성북구(21.0%), 도봉구(20.9%), 강동구(20.5%) 11개 지역이 20%대 투표율을 넘겼다.
지역별로 보면 교육 특구인 강남3구가 모두 20%를 넘었다.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노원구, 성북구, 강동구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17.1%), 관악구(17.8%), 광진구(18.4%) 등 순이었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직을 상실하며 10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지만, 시민들 관심은 저조해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12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8.28%로, 지난해 울산시교육감 선거 사전투표율 10.82%보다도 낮았다.
이번 선거에는 진보 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후보, 보수 진영 단일후보 조전혁 후보, 독자 출마한 중도보수 성향의 윤호상 후보가 출마했다. 현재 정 후보와 조 후보 양강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궐선거 개표는 오후 8시30분~9시께 시작돼, 이르면 오후 11시 30분 당선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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