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혁신성장 전략으로 미래상 제시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5일 개청 21주년을 맞아 ‘IFEZ 2040 비전’을 선포했다.[인천경제청 제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비전과 도약을 담은 ‘IFEZ 2040 비전’이 선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21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IFEZ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선포식에서 2040년을 목표로 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갯벌 매립과 도시 발전을 이룩한 ‘인천경제자유구역 1.0 시대’를 뛰어 넘어 ‘인천경제자유구역 2.0 시대’를 향한 4대 비전을 발표했다.
4대 비전은 ▷선도자에서 혁신자로 ▷관문 경유지에서 목적지·출발지로 ▷제조·무역 기반에서 기술·문화 산업 경제로 ▷글로벌 톱10 도시이다.
IFEZ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밸류업(Value Up)과 ▷혁신성장(Innovation Growth)이라는 두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IFEZ 2040 시대를 열어 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생산을 확대해 첨단 의료산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송도 6·8공구 아이넥스는 글로벌 무역센터 및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영종 항공복합도시 개발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이밖에 경제자유구역의 확대 방안으로 강화도 남단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은 복합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조성한다.
특히 영종, 청라, 송도 권역의 발전과 함께 강화, 제물포, 남동 권역 등 원도심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선순환 경제를 실현할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난 21년간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들고 국제기구들이 자리하는 등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새로운 2040년에는 IFEZ가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도약, 글로벌 톱10 도시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개청 21주년 기념으로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인천경제청의 도전’을 주제로 ‘IFEZ 2040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