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올해도 힘을 보탠다.
한난은 ‘희망 ON(溫) 난방비’ 웹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난방비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4일(월) 밝혔다.
‘희망 ON(溫) 난방비’사업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난 ’06년부터 19년째 시행해 오고 있는 한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한난은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지원하며,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명을 ‘사랑의 난방비’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희망 ON(溫) 난방비’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을 개인, 사회복지시설 뿐 아니라 경영상태가 열악한 사회적기업까지 확대했다.
한난은 지난 18년간 이 사업을 통해 약 5000 가정과 1600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총 61억원의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했다.올해도 약 4억3000만원을 기부한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대국민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국가적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여기서 모금된 금액은 전액 취약계층 지원에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긴급성, 주거환경, 경제적 상황, 적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되며, 오는 12월 12일 발표, 19일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희망 ON(溫) 난방비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복지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한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라고 했다.
이어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선도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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