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울진)=김병진 기자]한울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제18차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100% 출력에 도달했다.
12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울3호기가 10월 6일 발전을 재개해 전날 4시 35분께 100% 출력에 도달했다.
한울3호기는 국내 원전 최초로 10주기 연속 OCTF를 달성하며 원전 운영의 안전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OCTF(One Cycle Trouble Free, 한 주기 무고장 운전)는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부착식 앵커 보강과 터빈제어 및 비상정지계통 전면 개선 등으로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향상시켰으며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 수검을 완료했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한울3호기는 앞으로도 안전한 원전 운영으로 국내 최장 연속 운전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며 "발전소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상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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