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1일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전국지자체연구기관협의회 연구기관과 섬·연안 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참여 연구기관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바이오산업본부), 경남항노화연구소, 고창식품사업연구원,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남해마늘연구소, 녹색에너지연구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군장류산업사업소,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진안홍삼연구소,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하동녹차연구소,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등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들 연구기관과 함께 국내 섬·연안 생물자원의 활용을 촉진하는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섬·연안 생물자원과 지역특화기술 융합연구 및 산업화 협력 ▷생물자원, 농생명, 천연물, 식품 등 섬·연안 관련 소재 및 기술정보의 교류 ▷국내외 학술 교류 및 공동 학술회를 통한 연구 성과 확산 ▷연구를 위한 인력 양성 및 기술·지식의 교류 등이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실장(섬야생생물선진화연구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섬·연안 생물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8월에 전남 목포시에 설립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국의 섬·연안 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야생생물자원을 연구하고 전시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특히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4월부터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체계 구축’ 과제를 통해 지자체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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