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쿠팡 전문의약품 판매, 불법거래 알고리즘 방치”
이수진 “판매자 수수료, 불법적 수익 환수 등 법적 책임져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쿠팡이 자사 플랫폼에서 온라인거래가 금지돼 있는 전문의약품 판매와 불법거래 알고리즘 적용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쿠팡은 외국산 2형 당뇨 치료제가 다이어트 보조제로 팔리고 있지만 이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쿠팡은 또 플랫폼 내 알고리즘광고에서 온라인 거래 금지 의약품을 노출시키며 불법의약품 등 거래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 전문의약품인 혈당강하제를 다이어트 보조제로 명기해 판매하고 있었고, 배너광고를 통해 전문의약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쿠팡의 불법거래 방치는 사실상 방조로 불법판매자와 공범관계에 있을 수 있는 만큼, 불법적으로 받은 수수료 등에 대한 환수를 비롯해 법적 책임과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철저한 조사와 수사기관에 대한 고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