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이륜차 무상점검 실시 호응
제동장치 패드·기름류 등 무상 교체
제동장치 패드·기름류 등 무상 교체
서울 금천구는 10일 구청 물첨벙쉼터 앞에서 배달업 종사자 안전을 위해 이륜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금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청 물첨벙쉼터 앞에서 배달업 종사자 안전을 위해 이륜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함께했다. 구는 지난 5월에도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을 시행해 배달업 종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 전문가들이 이륜차의 제동·조향 장치를 점검하고, 제동장치 패드와 기름류 등 소모품을 무상 교체했다.
또한 쿠팡이츠서비스의 협조로 전기 이륜차 전용 스캐너 점검을 새롭게 추가했다. 배기가스 저감 연료 첨가제와 친환경 인증 소모품도 지원받았다.
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서울근로자이음센터는 점검 중 배달업 종사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휴게 및 소통 공간을 조성했다.
고용노동부관악지청은 이동노동자의 생계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근로자건강센터는 배달종사자를 위한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건강상담 등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무상 안전점검 지원사업이 이륜차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