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인쇄대상' 대상 수상작[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 청계광장에서 '제15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서울인쇄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도심 제조업인 인쇄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열리지 못하다 5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인쇄, 미래를 창조하다'는 주제로 서울인쇄대상의 우수작품을 전시하고 인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11시 개막식 직후에는 국내 유일의 인쇄작품 경연대회인 '서울인쇄 대상' 시상식이 인쇄문화축제 청계광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투데이아트에서 출품한 '르세라핌 ON-OFF 22-23' 프로젝트 작품이다.
자석을 이용해 K-팝 홍보물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등 색상, 품질, 수출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금상 4개, 은상 5개, 동상 5개 등 서울시장상 30점과 서울시의회 의장상 5점, 인쇄 기업인상 5점, 인쇄 단체장상 5점 등 총 4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청계광장 20여 개 부스에서 서울인쇄대상과 2024 K-프린트 등에 출품된 우수 인쇄물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스티커, 라벨, 프린트물 굿즈 전시 및 체험, 서체 알리기, 홍보스티커 붙이기 등 서울의 인쇄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구인·구직 상담 리크루팅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판규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한국의 전통 인쇄 기술과 최신 인쇄 기술까지 한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라며 "서울의 인쇄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서울 인쇄기술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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