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권사무 대행기관 평가 99.95점
서울 송파구는 여권과 신설 2년째를 맞아 여권 발급량이 서울 자치구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서강석 구청장이 여권과의 키오스크를 살펴보고 있다.[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여권과 신설 2주년을 맞아 여권 발급량이 서울 자치구 1위, 전국 지방자치단체 5위에 오르는 등 전국적인 여권 발급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2022년 10월 주민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원여권과에서 여권과를 분리했다.
여권과는 코로나19 이후 폭증하는 여권 수요에 부응해 2021년 1만5000건 수준이던 접수량이 지난해에는 12만건을 돌파했다.
구는 지난해 여권사무 대행기관 성과평가에서 99.95점을 받아 전국 최상위권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여권과에서 새롭게 시행한 정책은 주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국 지자체의 본보기가 됐다.
키오스크를 이용한 통합민원 대기시스템으로 민원실 혼잡도를 낮췄고, 온라인 번호표 발권 및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대기하는 시간을 알뜰하게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여권교부 서비스는 서울 최초로 시행돼 주목받았고 그 외에도 사회적약자 전용창구 운영, 민원안내도우미 배치, 야간민원실 운영으로 주민 편의가 한층 개선됐다.
또한 구는 친절매니저를 운영하고 특이민원 모의훈련, 재방문율을 낮추는 사진관 방문교육, 직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구에 따르면 관외주민의 여권 접수율이 25%에 이른다.
구는 여권과 신설 2주년을 맞아 전자칩 훼손을 막는 특별 여권케이스 제작 및 증정, 여권 신청을 돕는 QR코드 안내 콘텐츠 자체 제작 등의 사업을 계획 중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난 2년간 구민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업무혁신을 거듭해 구민들께서 만족하는 독보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