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
전문 치과위생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구강 관리 서비스를 하는 모습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전문가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서비스는 노인 및 장애인 전문구강관리 자격을 갖춘 치과위생사가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구강 위생 관리 등을 지원한다.
검진 결과 전문 치료가 필요하면 이동식 치과유니트체어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한다. 보철 치료가 필요하면 진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한다.
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강 질환을 방치하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다른 질환으로 악화할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며 “거동 불편 등으로 치과를 찾기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