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사진)는 공영주차장의 모든 여자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상벨은 기존에 여자화장실 3곳에 설치돼 있었고, 이번에 12곳에 추가로 설치해 총 15곳에 설치 완료됐다.
비상벨은 성동경찰서 상황실에 연결돼 피해자가 누르면 즉시 경찰이 인지하고 대응한다. 또한 화장실 외부에 경광등, 화장실 내 칸막이 안에 무선비상버튼까지 있어 외부인에게 위급 상황을 알릴 수 있고 칸막이로 대피해 대응할 수도 있다.
또한 구는 9월 중 공영주차장 화장실 특별 점검에 나서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훼손된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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