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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사 브랜드 희소한 ‘검단’, 청약·가격 상승률 눈에 띄네

검단신도시 대형사 브랜드 비율 11.1% 불과… 한강신도시 절반 수준
대형사 브랜드 여부 따라 청약경쟁률 3.5배 차… 몸값 상승세도 높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적은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부각되면서 청약경쟁률은 물론 가격 상승률도 눈에 띄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입주 및 입주예정 단지를 포함해 대형건설사(3년 연속 도급순위 10위 이내) 브랜드 아파트가 전체(임대 및 공공분양 포함) 공급 단지의 약 11.1%에 불과하다. 이는 10채 중 1채 수준으로, 신도시 가운데 대형사 브랜드 비율이 비교적 높지 않은 한강신도시의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 비율(19.35%)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으로 검단신도시의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청약경쟁률도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자료를 보면 검단신도시 내에서 공급했던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3년 연속 도급순위 10위 이내)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946가구 모집에 8만 6904명이 몰리면서 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대형사 브랜드를 제외한 단지는 2만 1359가구 모집에 17만 9005명이 몰리면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8.38대 1에 그쳤다.

이렇다 보니 가격 상승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내 위치한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베뉴’(2021년 8월 입주)의 전용 84㎡는 올해 6월, 7억 4000만원(21층)에 거래됐다. 분양가 4억 2320만원 대비 약 74.86% 상승한 금액이다. 인근에 있는 B단지 전용 84㎡가 올해 6월 6억 3500만(19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브랜드 차이로 1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업계관계자는 “브랜드의 가치가 집의 가치가 됐을 정도로 부동산시장에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아졌다”며 “특히 브랜드 희소성이 높은 지역에서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 집값을 이끌고 있으며, 시장이 상승장으로 갈수록 입지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브랜드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7월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서 ‘검단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39%에 달하는 높은 조경률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맞은 편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이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예정)이 단지 옆에 있는 것을 비롯해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예정)도 도보권에 있다.

수변형 상업특화거리인 커낼콤플렉스(예정)와 중심상업지구(예정)가 가까우며, 검단신도시 내 인프라뿐 아니라 인근의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등의 기 조성된 택지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의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와 도계~마전간 도로도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개통 시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 번에 도달이 가능해져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검단아테라자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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