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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탕진’ 보람있네…수석졸업 유명 女배우 대학원 간다, ‘교수’ GD 있는 그곳
배우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배우 구혜선(39)이 카이스트 대학원 합격 소식을 알렸다.

구혜선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일어나자마자 멍…."이라며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위 사람은 2024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 입학전형 최종합격자임을 증명함'이라고 쓰인 합격증서 사진도 공유했다.

배우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11학번인 구혜선은 13년만인 지난 2월 학점 4.5점 만점 중 4.27점으로 수석졸업했다.

당시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목표했던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을 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며 "상실했던 시간 속 작은 성취를 하나씩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성균관대 동학들과 교수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 5월에는 "저의 교육비와 후배들 밥 사주느라 재산을 탕진 중"이라며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제 교육비에 전재산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도 했다.

같은 달에는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 우아한 인생'에서 학교 주차장에 주차된 차에서 '차박'을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은 과학기술과 저널리즘의 융합 학문을 개척,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뛰어난 연구 업적 발표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2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구혜선은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 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으로 스타 반열에 섰다.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5일 대전시 유성구 KAIST 류근철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신인류가 온다'의 주제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 [대전=이상섭 기자]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5일 대전시 유성구 KAIST 류근철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신인류가 온다'의 주제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 [대전=이상섭 기자]

한편 카이스트는 최근 가수 지드래곤을 특임교수로 임명해 주목받았다.

지드래곤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한다. 세계적 아티스트로 경험과 삶을 공유하고 구성원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연다.

카이스트는 여러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계공학과 내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세우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술(Digital Twin·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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