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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격의 아이콘’ 지드래곤...한국 음악계 지형을 바꾸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천부적 재능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단어는 ‘파격’이다. 그룹 빅뱅 리더로 데뷔해 솔로가수로 활동한 지금까지, 그의 행보는 파격의 연속이었다. 한국 음악계의 지형을 바꿨다는 평을 받는다.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지드래곤의 솔로음반은 2017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이다.

지드래곤은 국내 솔로 가수 중에서 가장 파급력이 큰 가수로 꼽힌다. 어린 시절부터 이미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발휘, 큰 관심을 받았다. K팝을 이끈 빅뱅의 간판 맴버이자 리더로 활동하면서 그의 재능은 더 빛을 발했다. 지금은 직접 곡을 만드는 아이돌 그룹이 적지 않지만, 2006년 빅뱅이 데뷔했을 당시만 해도 직접 곡을 만드는 아이돌은 파격 그 자체였다.

빅뱅 시절 타이틀곡 ‘거짓말’이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이 곡을 작사·작곡한 지드래곤도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솔로 앨범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그는 21세기 한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드래곤은 프로듀싱 능력도 정평이 나 있다.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까지 가능하다는 데에 아이돌 그룹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다. 퍼포먼스 중심의 아이돌 그룹 문화 자체를 바꿔놓은 셈이다.

지드래곤의 파격엔 패션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적 명픔 브랜드의 러브콜과 협업으로 아이돌의 위상을 높였다. 자신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도 성공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각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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