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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1억 벌면서 낮잠도 잔다” 역대급 복지에 난리…어디길래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게임 개발에서 인공지능(AI) 활용도도 높아져 채용을 확대하게 됐다.” (크래프톤 관계자)

역대급 채용의 문이 열렸다. 지난해 기준 직원 평균 연봉은 ‘1억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복지 제도까지 ‘억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직원 주택 자금 무이자 제공 및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심지어 전날 피로가 쌓였다면 ‘수면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중식·일식 등 매끼 제공, 어린이집 운영, 직원들 마음까지 돌보는 마인드케어 등 종류도 다양하다.

안마 의자를 비치한 남·녀 수면실. [크래프톤 제공]

1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 직군 신입 채용을 시작한다.

세부적으로 ▷AI 응용 ▷AI 연구(R&D)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백 엔드 프로그래밍 ▷프론트 엔드 프로그래밍 등 5개 직군이고,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직무테스트-면접 등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기준 크래프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800만원이다. 여기에 다양한 복지가 추가됐다.

우선 주택 자금 무이자 제공 및 대출 지원이다. 원거리 거주자가 회사 근처로 이사할 시 크래프톤은 주택자금대출제도를 통해 3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주택 구매 자금,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을 1억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대출 이자 지원 한도는 향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서울·경기 내 연고가 없는 경력 2년 미만의 사회초년생에 대해서는 6개월 간 이용료 부담 없이 쉐어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 유튜브 캡처]

한식·양식·중식·일식 등 매끼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사내 카페는 물론 바(ba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라운지까지 운영 중이다. 업무 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가 구비된 수면실도 있는데, 예를 들어 회사에서 맥주를 마신 후 수면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마음 건강까지 돌보는 마인드 케어, 판교·역삼에 위치한 어린이집, 외국어 및 자기계발 교육비 지원 등도 이뤄진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크래프톤과 함께 역량을 펼쳐 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의 매출 및 영업이익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매출 약 1조8284억원(영업이익 약 1조1320억원), 2022년 약 1조7678억원(약 1조300억원), 지난해 약 1조8384억원(약 1조26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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