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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환경부 주관 캠페인…플라스틱 감소 및 착한 소비 독려
배민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 이달 서울시 5개구 추가
2032년까지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목표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 [우아한형제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국환 대표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해당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을 담은 캠페인이다. ‘안녕(Bye)’이라는 의미의 양손을 흔드는 동작과 함께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및 착한 소비 독려 등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챌린지 영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배민의 노력으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꼽았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배민은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적용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월 서울시 5개구가 다회용기 배달 가능 지역으로 추가되면서 현재 배민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는 서울시 15개구(강남구·강서구·관악구·광진구·동작구·마포구·서대문구·서초구·성동구·송파구·양천구·영등포구·용산구·종로구·중구) 및 경기도 7개 지역(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성시·용인시·화성시·수원시), 인천시 부평구 등 일부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활동으로 배민B마트에서 비닐 완충재 대신 사용하는 종이 완충재, 배민문방구의 종이 박스 테이프, 사내 카페 이용 시 다회용컵을 제공하는 ‘빌린컵’ 제도 등을 소개했다.

앞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이 대표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우미령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 대표를 지목했다. 챌린지 영상은 배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배민의 친환경 활동은 고객과 사장님이 있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뿐 아니라 재활용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 13일 발표한 총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상생안을 통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배민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등을 통해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하고, 친환경 배달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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