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우동 바닥에서 발견된 살아있는 개구리의 모습 [트위터 @kaito09061 갈무리]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의 우동체인인 ‘마루가메제면’이 판매하는 테이크아웃용 상품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나온 일이 발생했다. 업체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과했다.
24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 일본 누리꾼은 우동을 먹다가 개구리가 나왔나는 글을 사진 및 동영상과 함께 게재했다. 그는 “컵우동을 흔들어 먹었고, 끝까지 먹는 중에도 (개구리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고 했다.
실제 누리꾼이 올린 영상에서는 거의 바닥까지 비운 컵우동 속에서 초록색 개구리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트위터 @kaito09061 갈무리] |
작성자가 먹은 제품은 지난 16일 마루가메제면이 출시한 ‘쉐이크 우동’의 라인 중 하나인 ‘매콤한 샐러드 우동’로 알려졌다. 세로형 컵틀 흔들어먹는 쉐이크 우동은 출시 3일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어서는 등 SNS에서 화제가 돼 왔다.
마루가메제면은 23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제품에서 개구리가 나온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업체 측은 “테이트아웃용 매콤 샐러드 우동에서 개구리가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고객들께 많은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마루가멘제면 측은 우동 안에 들어가는 채소를 공급 받는 과정에서 개구리가 들어간 것 같다면서 “채소를 취급하는 거래처의 전 공정에 대한 검품 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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