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식스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모델 니콜 윌리엄스가 수영복 패션쇼 도중 남편과 함께 자신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글로벌 스포츠 잡지사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주최하는 ‘마이애미 스윔 위크(Miami Swim Week)’ 행사에서 펼쳐진 수영복 패션쇼에 수영복 모델로 참가해 이 같은 이벤트를 했다.

윌리엄스는 검은색 비키니 수영복 위에 청록색 가운을 입은 채 런웨이에 올라 워킹을 했다.

무대 가운데 쯤 걸어가던 윌리엄스의 옆으로 윌리엄스와 비슷한 계열의 청록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왔다. 이 남성은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이자 윌리엄스의 남편이 래리 잉글리쉬였다.

[페이지 식스 홈페이지 캡처]

무대에 오른 잉글리쉬는 윌리엄스가 입고 있던 청록색 가운을 풀어헤쳤고, 윌리엄스의 배에 입을 맞췄다.

잉글리쉬와 윌리엄스 부부가 윌리엄스의 임신 사실을 무대를 통해 공개하려고 준비한 깜짝 행사였던 것이다.

[페이지 식스 홈페이지 캡처]

행사 후 윌리엄스는 잉글리쉬와 함께 촬영한 흑백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짜잔!!! 아기 잉글리쉬를 임신했다”며 “1000개의 단어를 동원해도 사진 하나보다 더 완벽한 설명을 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잉글리쉬 부부의 임신 소식에 킴 카다시안, 올리비아 컬포 등 세계적인 동료 모델들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니콜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