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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엔 비타민D 부족하지 말아야” [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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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사태에 따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해지고 있다. 그 중 비타민D 섭취는 최근 의학계에서도 언급이 자주 되는 영양소이다. 면역 체계와의 연관성 연구가 이어지고 있으며, 야외 활동 자제로 인해 비타민D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영국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 PHE)도 비타민D 섭취를 권고하고 나섰다. 영국공중보건국의 앨리슨 테드스톤(Alison Tedstone) 영양학 박사는 “코로나19로 실외활동을 줄이고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모두 얻지 못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다만 비타민D 영양소를 많이 섭취할수록 효과가 향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일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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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건강식품협회(HFMA)의 미셀 새들러(Michele Sadler) 영양학 박사도 “비타민 D의 공급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뼈와 치아에 좋을 뿐 아니라 여러 연구에 따르면 면역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몸에 충분한 비타민 D를 제공하는 세 가지 방법은 우선 햇빛에 피부를 노출하는 것, 그리고 천연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부족한 부분은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타민 D는 일부 음식에만 한정돼 있으므로 평소 기름진 생선이나 계란 등의 식품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과학자, 의사 등 100명의 전문가들은 정신건강의학 학술지인 ‘노인학 및 노화의 신경 정신과 심리학’(Geriatrie et Psychologie Neuropsychiatrie du Vieillissement)을 통해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 중증과 관련이 있다”며 섭취 필요성에 대한 공동성명 〈비타민D 보충제와 코로나 19: 전문가 합의 및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타민 D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연어, 고등어, 정어리와 같은 기름기 많은 생선, 그리고 계란이 있으며 식물성 식품으로는 말린 표고버섯이 대표적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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