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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 곡선이 사라졌다…버거킹, 20년만에 브랜드 로고 교체 [언박싱]
둥근 서체 적용…지난 1964년 로고와 비슷
버거킹의 새로운 로고 [사진=버거킹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20년 만에 새로운 로고를 선보인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거킹은 지난 1999년부터 사용한 로고를 새롭게 변경한다. 새로 바뀐 로고는 기존 로고의 왼쪽편에 있던 파란색 곡선이 없어진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글씨에는 버거킹의 버거를 비롯한 여러 메뉴의 모양을 반영한 둥근 글씨체인 플레임(Flame) 서체가 쓰였다.

버거킹의 새로운 로고는 지난 1964년부터 1999년까지 쓰였던 로고와 비슷하다. 로고가 바뀌면서 버거킹의 음식 포장지와 직원 유니폼, 매장 간판 등에 들어가는 로고도 변경된다. 미국 버거킹 홈페이지에는 바뀐 로고가 적용됐으나, 아직 국내 버거킹 홈페이지와 앱(App) 등에서는 기존 로고가 쓰이고 있다.

버거킹은 방부제 제거 같은 개선사항을 반영해 디자인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버거킹은 대표 제품인 와퍼 버거에서 모든 인공 색소와 방부제를 제거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페르난도 마차도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음식의 질과 경험의 측면에서 많은 것을 해오고 있다”라며 “소비자에게 버거킹이 발전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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