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전경 이미지.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19 제21회 지속가능발전대상’에서 지난 2017년, 2018년에 이어 연속 3회 지속가능발전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지속가능발전대상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기 위해 200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는 올해 신설된 지자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체계 구축 및 지속가능발전 기업 부문에 ‘다같이 만든, 다(多)가치 담은 도봉-민·관 협력을 통한 도봉구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및 지표 자체 수립’을 우수사례로 공모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봉구는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및 지표를 수립하는데 있어 외부 용역이나 연구기관을 통한 이행체계 구축이 아닌 민관의 협의와 시민사회 참여를 통해 도봉구만의 자체적인 지속가능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에는 모두 14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9월25일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에서 최종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도봉구는 지난 2018년 ‘방학천 문화예술거리(방예리) 사업’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도봉동 대전차방호시설 공간재생사업(평화문화진지)’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17년 이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함께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발전도시 도봉을 만들기 위해 구민들과 함께 오랫동안 노력한 결실”이라며 “부서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상징화 작업, 민선 7기 공약사업과 연계 등을 통해 구정 가치들을 모든 행정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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