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지역사회건강조사원 교육 모습. [동작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2019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구민 917명을 대상으로 의료이용, 삶의 질, 건강행태 등 총 21개 영역 238개 조사문항을 바탕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만19세 이상 인구 및 가구 수를 토대로 산정된 915명으로 대상자는 조사 3~4일 전에 우편으로 안내문, 선정통지서, 소책자 등을 받게 된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5명이 표본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조절 ▷교육 및 경제활동 등 전국공통조사 21개 영역, 211개 문항, 157개 지표와 흡연과 관련된 서울지역선택조사 29개 문항, 27개 지표로 구성된다.
또 구는 정확한 조사자료 검증을 위해 협력단과 함께 조사완료자료 중 13%를 추출해 표본전화점검을 실시한다.
최종조사결과는 다음해 6월경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임종열 보건기획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고 건강문제와 관련해 보다 심층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증진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주민들의 올바른 건강관리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결핵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기매개감염병 발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