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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등에 따르면 부산에서 출항하는 일본 대마도 운항선사는 모두 6곳으로 현재까지 2곳이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고속해운은 부산과 대마도를 오갔던 오로라호를 지난달 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운항을 중단했다. 뿐만 아니라 대마도를 오갔던 쓰시마고속훼리 블루쓰시마도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휴항한다. 부산에서 출항하는 일본

일본으로 떠나는 이들의 발길도 뚝 끊기고 있다. 지난달 1~21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본 항로 입출국자 수는 모두 4만7093명이었다. 입국자 2만3191명, 출국자 2만39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가 줄었다.

시민들의 자발적 일본 여행 거부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부산항을사랑하는 시민모임은 1일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여행안가기 범시민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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