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찾아가는 이웃청년 교실 운영
강동구 찾아가는 이웃청년 교실 '가죽공예'.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이달부터 청년창업주택 입주청년들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재능을 나누는 ‘찾아가는 이웃청년 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창업주택은 청년들을 위한 업무·주거 복합공간으로 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해 내놓은 공공임대주택이다. 2016년 암사도전숙을 시작으로 강동드론마을, 청년가죽창작마을, 청년안테나, 천호도전숙 등 5곳이 조성돼 95개 유수한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찾아가는 이웃청년 교실은 청년창업주택에 입주한 청년들이 마련한 재능 나눔 클래스다.
창업주택별로 각자의 창업 콘텐츠를 담은 6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가죽공예, 기초 프로그래밍, 드론 알아가기, 슬라임 만들기, 프리저브드 유리돔 만들기(8월), 영상촬영 및 편집방법 배우기(9월) 등이다. 프로그램별로 원 데이 또는 3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재료비가 있다. 수강생은 선착순 모집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강동구 청년창업주택에 터를 잡고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창업 콘텐츠를 매개로 이웃 주민과 활발히 교류하며 공동체가 살아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의 꿈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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