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5000만원 들여 13인승→15인승으로 늘려
가곡초교 앞 육교에 새롭게 조성된 승강기. [강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가곡초교 앞 보도육교의 승강기 교체 공사를 1년만에 끝내고 이 달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2005년 2198 가구 규모의 우장산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생긴 기존 승강기는 2011년에 노후로 인한 변형 등을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체 공사를 벌여 지난달 완료했다.
이번 교체 공사로 승강기 이용인원수를 기존 13인승(900㎏)에서 15인승(1000㎏)으로 늘렸다. 또 승강기 운영방식도 스크류식에서 로프식으로 변경 적용해 속도와 승차감을 확보했다.
아울러 추락방지, 자동구출운전, 손끼임방지 등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가곡초교를 비롯한 명덕여중·고 등 인근 학교에 다니는 약 1300여 명의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승강기 교체로 아이들과 어르신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