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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세운 프로젝트’ 인쇄골목 공동체 재생 첫 결실
친환경 도심 인쇄산업 구축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개최
2019 국제 그린 프린팅 컨퍼런스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충무로 일대 지역 인쇄인의 자발적 공동체 모임인 충무로인쇄혁신센터가 오는 12일 다시세운광장 세운홀에서 ‘2019 국제 그린프린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충무로인쇄혁신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구간인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거점공간 ‘지붕없는 인쇄소’의 지속적인 지역 커뮤니티 활동 지원으로 지난 3월 결성된 등록회원 60여명의 비영리단체이다.

지붕없는 인쇄소의 지역 공동체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매개로 향후 충무로 인쇄산업의 활성화를 절실하게 느낀 지역 인쇄인, 관계 전문가,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 간 총 90여 차례(연인원 약 700명)의 소모임 및 간담회를 거쳐 ‘충무로인쇄혁신센터’를 결성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대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실제 친환경 인쇄물을 기반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의 사례 발표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추진 사업 소개 등 도심인쇄산업 부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충무로 인쇄인들 스스로 도심인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인쇄산업 인프라 구축은 서울의 도심전통산업인 충무로 일대 인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향 중 하나일 것이므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최선의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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