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외국인 대상 자격증 취득 지원
지난 1월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외국인 주민 및 결혼이주 여성들이 요리교실 수업을 받고 있다. [금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7월15일부터 9월10일까지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외국인 주민 및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한국생활 초기 적응 과정을 거친 외국인 주민의 경제 자립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주 4회(수요일 제외) 수업으로 진행된다. 자격증 시험 대비 이론 8회, 실습 25회 총 33회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4일까지 외국인 주민 및 결혼이민자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수업 내용 이해 가능여부를 판단하는 한국어 테스트 후 재료비 5만원을 납부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어려워하는 필기시험 이론 과정부터 조리실습까지, 자격증 시험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골고루 짚어줌으로써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과정 이외에도 외국인 주민과 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