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남도지사 출마 예비후보자 이낙연 의원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학교 체육관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30일 “전남지역 초·중·고교 운동장과 체육관(강당) 등 시설은 돈을 내야만 쓸 수 있다“며 ”전남도 조례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는 80%를 할인해주지만 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남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 10억여원은 도와 도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체육관 등을 무료 개방하더라도 지금까지의 사용실적이나 동호회 규모 등을 감안해 대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겠다”며 “생활체육동호회의 비용부담 최소화 등 생활체육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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