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법원에 출두하는 과정에서 저축은행 피해자들로부터 계란세례를 받는 등 봉변을 당했다.
이 전 의원은 10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법원 청사 현관에는 십여명의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내 돈 내놔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다소 격앙된 상태를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축은행과 코오롱그룹으로 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두하는 도중 저축은행사태 피해자로부터 계란을 맞고 있다. 이 날 서울중앙지법은 321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검사를 진행한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저축은행 피해자들은 이 전 의원을 보자 그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으려고 하며 넥타이를 잡아당기고 계란을 집어던지며 법정에 출석하려는 이 전 의원을 적극적으로 막았다.
저축은행과 코오롱그룹으로 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두하는 도중 저축은행사태 피해자로부터 계란을 맞고 있다. 이 날 서울중앙지법은 321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검사를 진행한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이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박병삼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은 무렵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지난 6일 이 전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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