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29일 이석기ㆍ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자격심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양당이 합의해 부적격으로 판정될 경우, 두 의원의 의원직 박탈이 예상된다.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은 잇따른 친북 발언과 애국가 부정으로 인해 종북논란을 빚고 있는데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내 경선이 총체적 부정ㆍ부실 선거로 판명남에 따라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의심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양당은 15인씩으로 공동발의해 자격심사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같은 합의안에 공동 서명했다. 다음은 여야 합의문 전문.
bigroot@heraldcorp.com
<19대 원 구성 관련 여야 합의문>
1. 제308회 국회(임시회) 본회의를 2012년 7월2일 10시 개회하여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하고 당일 14:00 19대 국회 개원식 실시
2. 7월 2일 본회의에서 국회상임위원회위원정수규칙개정특위 구성안(총 11인, 새6 민 5)을 처리
3. 상임위 16개와상설특위 2개의 위원장 별지와 같이 배분하고 비상설 특위는 총 6개로 구성해 위원장 및 위원정수 배분은 별지와 같이 구성, 이를 9일 14시 본회의 열어 의결. 다만 향후 19대 국회중 일반특위(국정조사특위 포함)와 인사청문특위의 위원장은 분리해 양 교섭단체가 교대로 맡는다.
4. 여야 공동으로 5일을 소집을로 하는 309회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임시회 개최하기로 한다. 단 의사일정은 추후 협의
5.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일행 석방촉구 결의안을 309회 국회에서 최우선적 처리.
6. 대법관후보자(고영환 김병화 김신 김창석)인청특위(위원장 새당)를 5일까지 구성해 조속한 시일내 임명동의 절차 마무리하도록 한다.
7.비례대표 부정경선과 관련한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양 교섭단체별로 15인씩 공동 발의해 본회의에서 조속히 처리.
8. 국무총리실 산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5일까지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새당이 맡기로 하며 , 국조 계획서는 7월 16일 본회의에서 처리
9. 대통령 내곡동사저부지 매입 의혹 관련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을 7월 23일 본회의에서 처리. 다만 특검 후보자는 민당서 추천
10. 여야는 8월 초 구성될 새 방문진 이사회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노사관계에 대한 신ㅎ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사양측 요구를 합리적 경영팓단 및 법 상식과 순리에 따라 조정 처리하도록 협조하며 이를 위해 언론관련 청문회가 문방위에서 개최토록 노력
11. 의원외교협의회 총 4개국 (한미 한구주 한중 한러) 중 한미와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은 새당, 한구주 한러 는 민당서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