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전 대표를 빼고 최근 새누리당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지지율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회사인 케이엠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가 38.3%로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내에선 박 위원장의 독주속에 최근 잇따라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지율이 모두 2% 이하에 불과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 정몽준 전 대표는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박 위원장과 날을 세우고 있는 이재오 의원은 0.2%에 불과했고,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0.5%에 그쳐 ‘친이(親李)계’의 좌장은 물론 친이계로 분류되는 후보들의 지지율은 1%에 못미쳤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지지율도 0.5%에 불과했다.
박 전 대표를 뺀 나머지 새누리당 대선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봐도 5.0%에 그쳐 박 전 대표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RDD 방식의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7.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3.1%포인트였다.표본추출은 2012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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