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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으로 간 북한 외화벌이 식당…네덜란드서 첫 오픈
유럽 최초의 북한 식당이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등장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전했다.

네덜란드의 사업가 렘코 헬링만 씨와 렘코 반 달 씨는 지난달 28일 암스테르담에 유럽에선 처음으로 북한 식당을 개업했다.

중국이나 캄보디아의 북한 식당과 마찬가지로 이 식당에서도 한복을 입은 젊은 북한 여성들이 접대하고 노래와 춤 공연도 진행한다고 RFA가 전했다.

이 식당은 문을 연 지 1주일도 안 됐지만,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도 활발히 하고 있다.

식당 측은 홈페이지에서 각종 강연, 영화 상영, 미술전, 북한 관광 홍보 등을 통해 북한을 알리고 북한과 서방세계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식당 주인 헬링만 씨와 반 달 씨는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식당은 북한 정권과는 연관이 없는 독립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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