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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대학향해 칼 빼든 감사원
감사원이 최근 대학 등록금 논란과 관련해, 국공립 및 사립대학교의 재정 운영 상황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사립대 재정의 절반 이상이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으로 충당되고 있음에도 대학들의 부당 지출이 관행처럼 이뤄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반값등록금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현금을 쌓아두면서 부동산 투자나 주식 펀드 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결국 감사원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10일 “내달 예비조사를 거쳐 8월에 본감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사학에 대한 실질지도감독권한을 교육과학기술부가 갖고 있는 만큼 교과부와 합동으로 하되, 민간 전문가도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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